재미고신총회 임원회 소식지 (2021년 7월)

상임 총무제 도입을 앞두고 [총회장 이신구 목사]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에 총회장의 중대한 직책을 맡고 뒤를 돌아보니 더 열심을 내지 못한 것에 후회되는 부분들이있습니다. 개교회의 성장과 발전도 중요하지만 교단내 교회들이 모여 이룬 총회의 발전은 곧 개교회를 돌보며 이끌어주는 힘이 되어 되돌아가기에 매우 중요한 일임을 알았습니다. 140여 개 교회로 성장한 우리 재미고신 총회가 이제 37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젠 모든 교회들이 함께 힘을 모아 교단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선교와 교육에 함께 하므로 더 큰 역할을 감당해 내도록 도약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개월 동안 재미고신 총회 교회들은 어려움을 서로 돕고 힘을 합치기 위해 큰 역할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복음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후원금..

재미고신총회 임원회 소식지 (2021년 6월)

이달의 메시지 코로나 속 운영위원회를 기대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은 유대인들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약 4백만명에 달하는 유대인들이 이 수용소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일부러 더 많이 처형한 것도 아닌데 성탄절과 같은 시기인 그들의 명절 하누카와 새해 사이에는 일반 사망자가 다른 때보다 더 많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많은 유대인들이 하누카가 지나고 새해가 되면 풀려날 것을 기대했다가 그렇게 되지 않자 희망을 잃고 앓다가 죽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소망이 꺾이는 순간 삶에 대한 의지가 꺽여 살아갈 힘을 잃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우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재미고신총회 임원회 소식지 (2021년 5월)

이달의 메시지 믿음으로 세워지는 가정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히브리서 11:8-10) 펜데믹으로 1년이 넘도록 힘든 삶을 사는 가운데 부작용도 많았지만 유익한 것들도 많습니다. 특히 재택근무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가족 간의 대화와 활동이 많아졌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너무 일 때문에 가정을 우선순위에 두지 못했었음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코비드19을 통하..

재미고신총회 임원회 소식지 (2021년 4월)

부활절 메시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코비드 19로 전 세계의 성도들과 교회들은 전쟁 이후로 겪어보지 못한 육적인 고통과 영적인 아픔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약이 개발되어 한 사람씩 접종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전 세계의 78억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코비드 19으로 인해 두 번이나 고난주간을 고난스럽게 보냈지만 올해 맞이하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남다른 것은 지친 성도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코비드19이 일어나기 전에는 온라인 예배라는 말 조차도 기성교회를 반대하는 발상으로 여겨졌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때는 온라인 예배는 안된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

재미고신총회 임원회 소식지 (2021년 3월)

이달의 메시지 다가오는 예수님의 부활을 부활합시다 코비드 19 속에서도 우리 구주 예수님의 부활절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코비드 19로 당황한 많은 교회들이 미처 부활절을 교회에서 지키지 못하고 온라인 예배라는 낯선 상황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던 부활절의 많은 행사들을 치르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지 이제 1년이 지나 다시금 우리 앞에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우리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그 덕에 부활절 대목을 노리던 많은 사업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마트에 진열되었던 계란 모양의 초콜릿과 토끼 모양의 캔디 등은 쓸모없는 것이 되었고 계란에 오색 찬란하게 물을 들이고 부활의 메시지를 담아 교회에 오는 ..

재미고신총회 임원회 소식지 (2021년 2월)

이달의 메시지 우리에겐 백신보다 하나님의 손길이 더 중요합니다 세상은 아직도 코비드19으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처음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생소한 말이 나왔을 때만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해가 바뀌었는데도 코로나의 기세는 등등하기만 합니다. 어쩌면 인류가 코로나와 영원히 함께 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올만큼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이 확진되었고 죽었습니다. 지금도 응급실에는 코비드19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치료약도 백신도 없는 속수무책의 상황에서 단시간 안에 등장한 백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하나의 약만을 원했던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젠 모든 것이 해결될 ..

재미고신총회 임원회 소식지 (2021년 1월)

2021년 신년 메시지 올해에도 우리들이 살 수 있는 것은 특별히 얻은 기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끝나지는 않았지만 2020년은 세계의 역사에 '코로나'라는 단어만 가득했던 한 해였습니다. 새해가 되어도 코로나의 아픔은 지나간 일이 아니기에 이제부터 시작되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비로 분주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다가는 '코로나19'에 정신없이 보내다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모쪼록 새해에는 재미고신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과 성도들 그리고 그들을 목양하시는 목사님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작년까지의 아픔은 잊고 이제 새롭게 하나님 안에서 해야 할 일들을 재정비하고 하나님을 본받는 자로서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원합니..

재미고신총회 임원회 소식지 (2020년 12월)

2020년 성탄절 메시지 우리 구주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재미고신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코비드 19의 여파 가운데에서도 성탄절의 열기는 올해에도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4)라는 말씀대로 모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낼 소망을 주기에 충분함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성탄절에 코로나 한파로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400년전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들에게 미국에서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는 없었습니다. 102명의 청교도들이 1620년 매사추세츠 주 플리머스(Ply..

재미고신총회 임원회 소식지 (2020년 11월)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 118:1) 2020년 추수감사절 메시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재미고신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올해의 추수감사절은 청교도들이 미국에 정착한 지 4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말 의미 있는 해에 맞이하는 추수감사절이기에 총회 산하 온 교회들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즐겁고 기쁜 행사들로 기념해야 하는데, 코비드 19로 인해 총회도 화상으로 할 수밖에 없었듯이 추수감사절도 예년처럼 모이지 못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36회 총회는 “하나님을 본 받는 자가 되라”(에베소서 5:1-2)는 주제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로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